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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및 AI

🔋 “LFP 배터리, 재활용이 안돼서 안 좋은 걸까?” – 한국의 기회는?

by sukivivid 2025. 5. 15.

최근 신문과 산업계를 보면, LFP 배터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에너지 밀도가 낮아 저평가 받았지만, 이제는 가격, 안정성, 수명 면에서 강점을 보이며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 LFP 배터리의 핵심 장점

  1. 가격 경쟁력
    니켈, 코발트 등 고가 원재료 대신 철(Fe)과 인산을 사용해 원가 절감 효과가 큽니다.
  2. 수명과 안전성
    화재 위험이 낮고, 충방전 수명이 길어 "상용차, 저가형 EV,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최적입니다.
  3. 환경적 이점
    유독물질이 적어 제조공정이 친환경적입니다.

그렇다면 이 배터리가 왜 일부에서 “재활용이 어렵다”는 말이 나올까요?


❗ LFP 배터리의 재활용 논란

  • LFP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 고부가 금속이 적어 경제적 회수 유인이 낮습니다.
  • 즉, 재활용이 불가능한 게 아니라, 회수 수익이 낮아 재활용 산업이 덜 활성화된 것입니다.
  • 그러나 철과 리튬도 회수는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저온 용매 추출 기술, 습식 제련 기술 등으로 철 기반 소재도 일부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철·리튬 추출 비용 절감 공정 개발과 고밀도 LFP 양극재 개발(나노화, 결정 구조 최적화 등) 등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 한국의 기회: ‘LFP 국산화 + 기술혁신’

중국이 LFP를 먼저 상용화해 진입장벽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국내 기업이 이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친환경 공법으로 원가 절감

  • 폐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청정공정을 도입하면 ESG 경영 측면에서 해외 바이어의 선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에너지 밀도 향상 기술

  • 국내에서는 LFP의 결정구조 최적화복합 양극제 기술로 에너지 밀도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 예: 고체전해질, 실리콘 음극재와의 조합을 통해 성능 극대화 가능

3. 민간투자+기술창업 확대

  • 최근 정부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TIPS), 배터리 관련 스타트업 지원, 재활용 기술 R&D 투자 확대 등으로 배터리 생태계 전반을 키우고 있습니다.

🟢 결론: 재활용은 '단점'이 아니라 '과제', 한국의 기회는 충분

LFP 배터리는 ‘재활용이 어렵다!!!’ 오히려:

  • 저렴한 가격
  • 높은 안정성
  • 장수명
  • 친환경 제조 공정 가능성 

이라는 장점은 충분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 후발주자지만, 소재 기술과 공정 기술, 시스템 통합 능력에서 앞선 역량을 가지고 있어, 고부가가치 LFP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 기타 신기술 배터리 종류와 특징

배터리 종류 주요 구성 원소 구조특징적용 분야 주목 기업
LMFP LFP + 망간 - 에너지 밀도 ↑ (LFP 대비)
- 안정성 유지
- 출력 향상 (NCM급 접근)
ESS, 전기차 (중장거리)
국내: 에코프로, L&F 등
Sodium-ion 나트륨 기반 - 리튬보다 저렴
- 에너지 밀도 ↓
- 충·방전 속도 빠름
저속 전기차, ESS
중국 CATL 주도
Solid-state (전고체) 고체 전해질 - 화재 위험 없음
- 에너지 밀도 높음
- 긴 수명 목표
- 가격·생산 난이도 높음
차세대 전기차 (고급차 중심)
도요타, 삼성SDI, Quantumscape
리튬황 (Li-S) 리튬 + 황 - 원가 낮음
- 에너지 밀도 매우 높음
- 수명 단축 문제 존재
드론, 항공, 군수 산업
미국 Oxis Energy 등
듀얼이온 (DIB) 양극·음극 모두 이온 저장 - 고속 충전 가능
- 출력 성능 우수
- 상용화 초기 단계
고출력 기기, 전기 오토바이 등
일부 스타트업 개발 중